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시간의 흐름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만들어 놓은 설치미술 작품입니다.

저는 아래 작품을 처음 보는 순간 "굼벵이"와 "지렁이"를 연상했는데,

놀랍게도 제목이 "시간의 흐름"이었습니다.

그렇게 보이시나요?

 

 

중국 전국시대의 양자는 사람이 백살을 산다는 가정하에,

어린시절과 노인시절, 잠자는 시간과 깨어 있어도 헛되이 보내는 시간,

아프고 슬프고 괴롭고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시간을 빼고 나면,

정말 만족하며 사는 시간은 "한 순간"이라고 했답니다. 

 

어떤 사람은 영원히 시간이 모자랄 것처럼 보이고,

어떤 사람은 세상의 시간을 모두 가진 듯 여유롭게 보이는 것도 사실인데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자기의 주어진 삶에 만족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의 흐름

이태리 Bettino Francino(프란치니 베티노)作

 

 

 

 

 

일산 MBC 드림센터

 

 

옛 사람들은 음양 사상에 의해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자 장승에는 <천하대장군>, 여자장승에는 <지하대장군>이라고 했다가,

 여자장승의 경우에는 <지하여장군>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타세콰이어길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글에 댓글을 달아 주신 Min B T님께서는 제가 존경하는목사님이신데,

댓글이 제 글 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어서 허락도 없이 옮겨 보았습니다.***

 

스위스의 한 노인이 80세를 맞아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시간을 양으로 통계를 만들어 세상에 내 놓았는데
그의 80년은 대략 이렇게 소비되었습니다.

①그는 26년 동안 잠을 잤습니다.
                 움직이지도 않고 생각지도 않는 시간을 어떤 일 보다 많이 썼던 겁니다.
②그리고 21년은 노동에 바쳤습니다.
③또 6년이라는 시간을 식사하는데 사용했습니다.
④남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기다리는데 사용한 시간이 무려 5년,
⑤또 다른 5년은 불안스럽게 혼자 낭비해버렸습니다.
⑥수염을 깎고 세면 하는 것에 228일을 보냈으며
⑦아이들과 노는 것에 26일
⑧넥타이를 메는데 18일
⑨담뱃불을 붙이는 일에 12일이 소모되었습니다.
⑩그가 마음속에 행복을 누렸던 가장 기쁜 시간들을 찾고 찾아보았을 때 그것은
                 약 46시간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떤 시인은 한숨이 모여 바람이 되었고, 눈물이 모여 바다가 되었다는 것을 보면
인생이란 누구나가 고백하듯이 즐겁고 행복한 순간보다는
한숨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한숨을 웃음으로 바꾸는 것! 이것은 개개인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가장 보람된 일이 무엇이며, 그 일에 얼마의 시간을 소비하는지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