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는 1년에 한 번씩 치아 스케일링을 합니다.
이다음에 치아도 잘 보존하고, 치료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이지요.
2011년에도 했고, 2012년에도 어김없이 스케일링을 하였는데,
충치가 발견되었다면서 치과에서 치료를 권했습니다.
치과에 결제를 하러 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서로 잘 아는 사이이니 44만 원인데, 41만 8천 원만 받겠노라"라고 하는 것이었어요.
치료비를 내고 온 저는, "충치 치료비와 씌우는 비용이 44만 원이 맞냐?"라고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이는 깜짝 놀라면서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고 하는 것이에요.
치과에 전화를 한 제게 간호사는
"원장 선생님을 비롯해서 옆의 간호사까지 치료비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다 들었다"
치료를 하고 아프고 경황이 없어서 그 설명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되는 셈인가요?
충치 하나 발견하면 환자를 봉으로 생각하는 치과병원 같아서 저는 불쾌했습니다.
44만 원은 우리에게는 결코 작은 돈이 아니거든요.
저는 잘 모르지만 그 보다 더 싼 재질도 있을 것이고, 보험이 되는 것도 있을 터인데,
은근히 화가 나는 제가 너무 세상을 까칠하게 살고 있는 것인가요?
의사 선생님들~!!!
치과치료비!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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