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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초대 받은 작은 음악회

1학년 어린이가 제일 먼저 나와서 피아노를 쳤습니다.

1학년 꼬마들의 연주가 다 끝날 무렵에 1학년 꼬마들을 다 모아서 중창을 했고,

그다음 2학년 꼬마들의 각자 피아노 연주....

중창, 오카리나, 리코더, 중창, 피아노 듀오, 피페연주, 핸드벨 연주,

선생님들의 찬조 연주... 합주... 합창...

어쩌면 그리도 철저하게 프로그램을 짜서 알차게 가르쳤을까?

음악을 모르는 제가 보아도 꼬마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는

기특하게도 정말 많은 정성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박수를 제일 많이 쳤을 거예요.

제 눈에 눈물이 맺히도록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신기한 것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더 수준 높은 연주를 하는 것이었어요.

원장 선생님의 말씀.

"아이들을 무대에 세우기까지의 과정은 너무 쓴 맛이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맛을 알 것 같았고,

연주회를 끝내면서 비로소 단맛을 알겠다."라고.

이렇게 세상에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이 있어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가 밝아 보여요.

이런 분들이 있어 내일의 기둥이 될 새싹들의 미래가 정말 든든해 보입니다.

 

 

이제 2010년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