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아름다운 가을 날 부중 17회 동창생들은 세월을 되돌렸습니다.그것도 무려 40년을 말입니다.32명 모두가 14살 소녀와 소년이 되어 함께한 1박 2일의 거제 외도 여행.내 생애 많은 여행 중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오고 가는 길 늦가을 단풍도 곱디 고왔고, 하늘에 구름도 몽실 몽실 밤하늘의 상현달도 흐믓하게 와현 백사장을 내려다 보았으며 해금강의 바람도 아주 얌전하게 우리를 맞이해주었습니다.외도의 햇살 또한 어땠나요? 비단실을 풀어놓은 듯 부드럽고 반짝였습니다. 하늘도 땅도 축복한 날!장소및 코스 선정하고 물심양면 챙겨준 남쪽 친구들 날짜 변경부터 갖가지 애쓴 우리 총무님함께한 보물같은 부중 17회 동무들 모두 고맙습니다사정상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은 다음 기회엔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부강중학교 17회 황민화 친구의 글과 사진의 일부를 퍼 왔습니다.^^*
해금강의 사진은 미흡하지만 제가 담아 온 사진입니다.)
거제 포로 수용소 유적지에서
**거제 해금강
1971년 3월 23일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 223,992㎡이다. 거제도 남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갈곶(乫串)이 있는데, 그 끝에서 떨어져 나간 한 덩어리의 돌섬이 해금강이다. 갈곶은 원래 어촌이었으나 지금은 몇 호의 어가(漁家)와 여관이 섞여 있는 특이한 해촌(海村)을 이루고 있다.
해금강 바위섬은 갈곶과 가까운 거리이므로 작은 배로도 쉽게 왕래할 수 있다. 사자바위가 북쪽에 떨어져 있고, 큰 바위 몸체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닷속에서 넷으로 갈라져 4개의 절벽 사이로 십(十)자형 벽간수로(壁間水路)가 뚫려 있다. 이 수로는 북·동·남쪽에서는 배가 드나들 수 있어 절벽마다 빛깔·형태·초목의 다름을 볼 수 있다.
바닷물은 맑고 푸르며 바위는 채벽(彩壁)으로 둘러싸여 있어 때로는 총석(叢石)을 이루고, 때로는 뚝뚝 흐르다가 멈춘 듯 정교한 변화를 보이며, 위태롭게 솟은 촛대바위, 십자동굴로 불리는 수로 사이의 푸른 물결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 절벽에는 동백·구실잣밤·풍란·석란·박쥐란 등의 초목이 있으며, 속칭 서불과차(徐市過次)라 하여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방사(方士)인 서불(일명 徐福)이란 사람을 보냈다는 설화가 전한다. 앞바다와 서쪽 충무에 이르는 해역은 모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며, 이 섬의 동쪽에 이충무공의 해전으로 유명한 옥포만, 서쪽에는 한산도가 있다.
현재는 명승지의 보호를 위해 섬 전체가 공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관리 및 학술 연구의 목적으로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거제 해금강 [Haegeumgang Islets, Geoje, 巨濟 海金剛]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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