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아버님께서 당신 손녀딸에게 꼭 읽어 보라고 손수 만들어 오신 3권의 책입니다.
조선일보에 연재된 이문열의 '소설 안중근' "불멸"인데요.
1권 100장, 2권 100장, 3권 61 장총 261장입니다.
책이 뭐 별 것인가요.
이것을 인쇄해서 제본을 하면 책이 되는 것이지요.
육군 장교 출신인 우리 시아버님께서는 군인정신이 투철하시고,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라는 별명이 꼭 어울리는 박식하신 분인데요.
아마 음악을 하지 않았으면 역사를 공부했을,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는 손녀딸에게 오늘 이런 선물을 주셨습니다.
저 오늘 저녁 너무 감동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팔순의 연세에도 이런 학구적인 우리 시아버님 저는 정말 존경합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셔서 부디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늘 귀감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3권의 책입니다.
이문열 '소설 안중근'
"불멸 "
제1권(100장)
이문열 '소설 안중근' 불멸 첫회
제1장 청계 동천
제9장 저들을 지켜 주리라
제2권 (100장)
제9장 저들을 지켜 주리라
제17장 패주
제3권(61장)
제17장 패주
제20장 죽어 천 년을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