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드라마 같냐?...." 그도 그럴 것이... 그 언니는 중학교 1학년 때 엄마가 하던 사업의 부도로 학교를 못 다녔고요. 결혼을 한 후에도, 된장에 가시(벌레)가 나서 버리는 것을 주워다가 먹었으며,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유리공장을 다녔고, 유리공장에서 받은 퇴직금으로 떡볶이 장사를 시작.... 어찌어찌하여 홍대 앞 "쪼끼쪼끼"를 사업의 기초로 큰돈을 벌었고, 부부는 부동산 부자 대열에 합류한 것 같았어요. 가끔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에는 직감적으로 새로운 여자가 생긴 걸 알았으나 그러려니 했답니다. 어느 날 "내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는데 내 재산을 좀 나눠 줘도 되겠나?"..... 아저씨께서 그러시더랍니다. 제게는 이리 담담하게 이야기했지만, 그 속이야 오죽했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