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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제주올레1코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불교의 경전 "숫다니피아"에서 따 왔고, 공지영씨가 홀로 서지 못해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빗대어 소설제목으로도 썼지요. 저는 제 자신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하기 싫은 것이 있어도 다 해냈고, 어렵지만 잘 마쳤고, 먼 길도 묵묵히 잘 걸어 왔지요. 지금 제게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무소의 뿔은, 초라해 보이는 저 자신을 사랑하고 포용해야 하는 것이며, 저 자신을 응원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주 올레길 1코스는 시흥초등학교~광치기해변을 걷는 코스로 총  14.6km 입니다.

제주 조랑말을 형상화한 간세예요. 시작, 중간, 종료...이렇게 스탬프를 올레수첩에 찍어서 인증을 받습니다.

1코스는 이렇게 걸어서 완주하지요. 오랜 시간 바다를 끼고요.

종달리 마을. 벽화가 정말 아름답지요? 제주의 가옥을 개조한 카페와 책방도 종달리에 많았어요.

소금이 귀하던 시절. 이 곳에서 가마솥에 끓여 만든 소금이 제주 전역에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올레길 해변을 지날 때 마다 어김없이 등장한 오징어 건조모습이예요.

이렇게 소규모로 건조하는 오징어는 직접 근처의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성산일출봉과 앞의 작은 산은 식산봉. 제주에서는 산을 산, 오름, 봉이라고 표기하는데요. '봉'은 예전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랍니다. 따라서 성산일출봉과 식산봉은 모두 봉수대가 있던 곳인데, 지금은 그 흔적이 없었어요.

손에 잡힐 듯 보이던 우도. 말 그대로 소가 길게 누운 것 같은가요?  작은 언덕 알오름에서 담은 사진이예요.

이 곳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해변인데요. 해변의 모래가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검은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구요.이 곳이 제주올레길 1코스의 종점입니다.

이 광치기 해변부터 내륙으로 해변으로 오름으로 제주올레길 2코스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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