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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전라남도 여수 대한 불교 조계종 향일암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061-644-4742

*입장료 없음.

 

 

오션라이프 사진(향일암 전경)

 

향일암은 전국 4대 관음 기도도량 중의 한 곳으로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불렀다. 고려 광종 9년(958)에 윤필거사가 금오암으로, 조선 숙종 41년 (1715년)에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개칭했다. 이곳은 원통보전, 삼성각, 관음전, 용왕전, 종각, 해수관음상을 복원, 신축하여 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는데 2009년 12월 20일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원통보전), 종무소(영구암), 종각을 2012년 5월 6일 복원하여 낙성식을 가졌다. 남해 수평선의 일출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향일암이라 했고, 주위의 바위 모양이 거북의 등처럼 되어 있어 영구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오션라이프 사진(향일암 일주문)

향일암에 오르는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두 장의 사진을 오션라이프에서 가져왔어요.

초입부터 힘들었나요? ㅎ

마을에서 향일암을 오르는 산길은 제법 가파른 편인데,

중간쯤에 매표소를 지나 계단길과 평지길을 돌아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암자 근처에 이르면 집채만 한 거대한 바위 두 개 사이로 난 석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곳이 다른 사찰의 불이문에 속하는 곳이랍니다.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이 어우러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12월 31일에서 1월 1일까지 향일암 일출제가 열리고 있어

이곳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해요.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웠던 승려들의 근거지이기도 합니다.

 

 

해탈문-불이문(不二門)

자연적으로 생성된 돌문입니다.

좁은 돌문 사이로 들어가는데요.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향일암에 있는 바위틈 7개를 모두 통과하면 

칠성님께 복을 받는다네요~!

 

 

향일암에서 바라다본 여수 바다.

풍수지리적으로 향일암지형은 경전을 등에 지고

용궁을 향하여 바닷속으로 잠수해 들어가는 거북의 형상이라고 합니다.

 

 

향일암 중심 법당 대웅전.

법당 안에 불상이 보이는데요.

순금불상(?)이라고 하니다.

 

 

범종각

 

 

향일암에서 본 여수 바다.

바다에서 떠 오르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향일암.

 

 

관악산의 연주암이 생각났어요.

연주암은 벼랑 끝에 매달려 있기는 한데,

건물의 모양이나 색깔이 같아요. ㅎ

 

 

삼성각은 사찰에서 山神, 七星, 獨聖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한답니다.

삼성각에 오르는 계단길에서 만난 석 조각 글.

'예가 아닌 것은 보지 말고 듣지 말고 말하지 말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향일암의 풍경.

보는 이들은 모두 감탄사를 연발할 것 같았어요.

 

 

 

 

 

 

 

 

관음전.

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두는 사찰의 건물.

 

 

사찰 비탈길을 내려오는데 길옆에 카페와 특히 여수 동갓김치 파는 곳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제 눈에는 특이한 모습이었고요.

앞으로 돌산갓을 사다가 '여수 돌산갓김치'를 담아보는 계기로 삼을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