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삼복더위에 무슨 절이냐구요?
사실 작정을 하고 간 것은 아니구요.
시원한 곳에서 차 한잔 마시다가 계곡에 가서 찬 물에 발이나 담그자고 했는데,
의외로 제가 사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절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절경내가 요사이 재건축해서 오래된 옛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날씨가 얼마나 좋았는지 사진이 선명합니다.
절 뒤로 북한산이 보입니다.
삼각산 삼천사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북한산(삼각산)에 있는 절로 신라시대 원효(元曉)가 흥국사(興國寺) 등과 함께 창건한 절이라 하나,
그 뒤 중창 및 중수의 역사는 전하지 않고 있다.
다만, 고려 현종 때 이 절 등의 승려들이 쌀로써 술을 빚어 처벌을 받았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전하며,
6·25 때 불탄 뒤 1960년에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선실(禪室), 요사채가 있다.
대웅전 위쪽 30m 지점에 보물 제657호로 지정된 높이 3m의 석가여래입상이 있다.
이 마애불은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며 양각과 음각을 함께 섞어 조각하여 선을 잘 살린 매우 우수한 작품이다.
또한, 이 절에는 오래된 큰 석조(石槽)와 고려시대 이영간(李靈幹)이 쓴 비명(碑銘)이 있다.
(다음 백과에서)
산에 절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북한산자락에
자리한 삼천사는 정말 수려했답니다.
저는 그간 삼천사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었어요.
은평구립도서관에 도움을 주고 있고, 사회복지법인 인덕원과
"붓다마을"이라는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고, 데이케어센터도 운영하고 있구요.
다만 삼천사가 어디에 있는지만 몰랐습니다.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샘물이 있는 곳이.
날씨가 더워서인지 물은 그다지 시원하지 않았어요.
방금 만들어다 세운 탑 같지요?ㅎ
거북바위라고 했습니다.
일주문이예요.
삼각산 삼천사.
마애여래입상(보물657호)
꼭 경복궁 뒤뜰을 걷는 것 같았습니다.
山靈閣(산령각).
처마에서 바라다 본 하늘.
다리 아래는 계곡입니다.
평일이라서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그냥 올 수는 없지요.
계곡물에 발을 담궜습니다.
물도 너무 맑고 짜릿할 정도로 시원했어요.
범종.
법고.
삼천사에는 유난히 적송이 많았습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하차하여 ②번 출구로 나오면
삼천사 ·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법회.행사날은 오전8시부터 11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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