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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2.중국칭다오여행(2016,7월 29일-7월31일)

 

11.맥주박물관과 맥주거리

    2003년 칭다오맥주 출시 100주년을 기념하여 칭다오 공장 안에 세워진 박물관.

    칭다오의 맥주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시음쿠폰을 사용해서 맛보았던

    신선한 맥주는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박물관 안에 있는 공장입니다.

무청시래기 삶는 냄새가 났습니다.

물론 아니겠지만요.^^

 

 

 

 

 

 

맥주가 수도꼭지를 통해서 콸콸 나오고 있었어요.

실제로 맥주인지는 확인이 어려웠지만 맥주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칭다오맥주박물관 앞에 맥주거리가 펼쳐 집니다.

맥주거리는 가장 신선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

맥주공장에서 당일 공급 받아서 24시간 내에 다 소비되는 곳이어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12.찌모루시장

    세계 최대의 유명 제품 짝퉁시장이랍니다.

    문을 열고 들어 가는 곳에서 물건을 팔고 있었고 심지어는 아래로 내려 가는 곳에서도 물건을 판다고 합니다.

    우리는 구찌 짝퉁 여권지갑을 샀는데 그 값도 만만치는 않았어요. 그러나 만든 것은 매끄럽고 고급스럽던데요.ㅎ^^

 

 

 

 

 

13.피차이웬과 강녕회관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예요.

    청나라풍의 각종꼬치와 만두, 음료수,간식거리를 팔고 있었어요.

    특히 싱싱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칭다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중국냄새 정말 많이 나느 곳으로 저는 비위가 약해서 아무 것도 먹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1902년에 개장하였다니 역사가 대단합니다.

 

 

안에서 파는 먹거리의 상징을 보여 주고 있었어요.

 

 

먹음직스러운가요?

저는 비위도 약하고 먹지 못하는 것이 많은 관계로 눈으로만 보았습니다.

 

 

중국냄새....

지금 생각해도 너무 역겹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칭다오 공항에서 먹은 신라면과 만두.

신라면에서도 향신료 냄새가 났으나 딸 아이는 몇 젓가락 먹었었고,

저는 만두를 시켜서 한 입 베어 무는 순간에 끝냈습니다.

100위안만 버렸어요.^^

 

 

눈으로 보아도 무슨 음식인지 도대체 모릅니다.

소라 비슷한가요?

 

 

 

 

피차이위엔 안에 있는 강녕회관이라는 음식점입니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 했어요.

좁은 문 안에 이렇게 큰 음식점이....

얼마나 많은 음식들이 있는지 음식을 달아서 팔고 덜어서도 파는 것 같았어요.

배가 고픈데도 사진으로 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14.Furglory Recidence Hotel 투숙

   칭다오 파글로리 레지던스는 칭다오 신시가지에 자리 잡은 4성급 레지던스 호텔이구요.

   총 148개의 객실은 전객실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데요.

   지난 번 홍콩여행 때 허름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재워드렸다며 이번에는 나름 딸 아이가

   신경써서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33층에 객실을 마련했고 편안한 하루를 보냈어요.

   5.4광장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요트경기장 그리고 등대....

  아침에 활기있게 움직이던 배들과 요트들이 눈에 선합니다.

 

 

 

파글로리 레지던스호텔.

 

 

33층 객실.

 

 

 

 

객실에서 내려다 보이던 "5월의 바람"의 상징탑.

 

 

멀리 등대와 요트경기장. 오륜기도 보였습니다.

 


 

15.5.4광장

    1919년 5월4일. 5.4항일운동의 시발점이 된 것을 기념하는 곳.

    1919년 일본이 파리강화회의에서 독일의 이권을 모두 넘겨 받고자 제시한 21개조 요구안이 산둥지역이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눈독을 들인 곳이 칭다오였다고 해요.결국은 일본에게 유리하게 돌아갔지만요.

 

 

"5월의 바람" 상징탑.

 

 

날씨가 몹시 습했고 저녁이라 어두웠습니다.

 

 

5.4광장 근처의 빌딩들.

 

 

"칭다오 시청"

 

 

16.올림픽요트경기장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요트경기가 열렸던 곳으로 칭다오올림픽센터가 있어요.

    중국에 요트가 처음 들어 온 곳이 칭다오라고 합니다.

 

 

 

"2008년 베이징"이라고 꼭대기 끝에 써 있었습니다.

 

 

올림픽 오륜기와 정박해 있는 요트들.

 

 

칭다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모두 국제도시로는 손색이 없었습니다.

구시가지는 유럽을 고스란히 가져다 놓은 것 같았고,

신시가지의 높은 고층빌딩들은 꼭 서울의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어요.

그러나 평범한 외국인인 제 눈에도 고쳐야 할 시급한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첫째, 일급 호텔에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영어로 소통이 안되고 그외 택시 기사들이나,

일반인들은 한국인인 우리와는 갑갑할 정도로 소통이 되지 않았어요.

둘째, 남자들은 어린 아이나 어른이나 날씬한 사람이나

배가 남산 만큼 나온 사람이나 아랑 곳 하지 않고 상의를 다 벗어 던졌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모습에는 정말 놀랐어요.

아이를 안은 엄마도 한 가족인듯한 여러명도 용감하게 건너던데요.

파란불인데도 불구하고 차들은 무조건 갑니다.

셋째로 칭다오 공항 안의 화장실이나 관광하는 중간중간의

화장실에는 악취가 나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개항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요.

입출국시 최신설비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면세점과 편의시설...그리고 서비스.

지하철과 공항의 화장실 역시 세계 최고의 시설과 깨끗함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나가 보니 우리나라가 참으로 살기 좋은 나라임을 알게 되네요.

그리고 우리의 정서와 질서,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