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셋이서문학관" -서울 은평구 한옥마을

 

 

"도적놈 셋이서"

 

 

 

천상병 시인

 

 

 

 

한 잔의 커피값과 두둑한 담배가 있고,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은 것이 저리 행복한 것을...

우린 너무 많은 걸 가지려고 했나요?

 

 

 

 

천상병 시인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출신이고,

순수시인...시계줄을 공짜로 고치고 저렇게 좋아하니 정말 맞는 것 같지요?

 

 

 

 

 

천상병 시인 유품

 

 

 

 

이외수 소설가.

"쓰는 이의 고통이 읽는 이의 행복이 될 때까지"....

언어술사란 말은 이런 때 쓰는 것 아닐까요?

참 멋있습니다.

 

 

 

 

집필실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

이외수 님이 그간 출간했던 책들의 원고 원본.

 

 

 

 

 

 

 

이외수 님의 글씨체는 멋있어요.^^

글씨에 예술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중광(시인이며 화가).

"나는 걸레... 가갸거겨"

 

 

 

 

 

 

 

 

 

 

 

 

다재다능했던 중광. 동자승으로 성장했다가 파계당했던 그.

오죽하면 "괜히 왔다 간다."라고 표현했을까요?

그의 기이한 인생 여정이 보이는 듯했어요.

 

 

 

 

 

 

 

 

자선 모금함에 돈을 넣었더니 붓글씨로 써 놓은 작품 하나를 고르라고 했어요.

저는 천상병 님의 "귀천"을 가져왔습니다.

 

 

 

 

 

 

 

 

 

 

 

 

아래층 사무실에 전시된 시화.....

 

 

 

제주에 오기 전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한옥마을에 가게 되었는데요.

북한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었던 은평 뉴타운 한옥마을이 있었고,

그곳에서  "셋이서 문학관"이 제 눈에 들어온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