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06:00~18:00 (1시간 전 입장)
*031-579-4900
*입장료 : 천 원.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동쪽에 아홉 개의 릉이 있다."는
동구릉은 59만여 평을 헤아리는 광대한 숲에는 건원릉을 비롯해
제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인 현릉,
제14대 선조와 의인왕후, 계비 인목왕후의 능인 목릉,
제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능인 숭릉,
제16대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능인 휘릉,
제20대 경종의 비 단의 왕후의 능인 혜릉,
제21대 영조와 계비 정순왕후의 능인 원릉,
제24대 헌종과 효현왕후, 계비 효정왕후의 능인 경릉,
제23대 순조의 세자인 익종과 신정왕후의 능인 수릉 등 9개의 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사진에 보이듯이 사람이 없었는데요.
제가 아직은 다리 때문에 많이 걷지 못하는데,
아홉 개의 능을 한군데도 빠짐없이 보고 사진에도 담았답니다.
슬리퍼를 신고 그 넓은 곳을 다녔던 딸 아이나, 아프다면서 아홉개의 능을 빠짐없이
보자고 고집한 엄마나 다 "의지의 한국인(?)"이지요.
거의 2시간 동안 걸어 다녔으니 제가 아프다는 말도 거짓말입니다.ㅎ
얼마나 피곤했는지 식구들 저녁준비만 해 놓고
죽은 듯 잤습니다. 오랫동안....
오후에 잠깐 들른 구리한강시민공원에는 유채꽃이 만개했는데,
지쳐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어요.
얼마나 사람들이 북새통인지 동구릉과 대조되었습니다.
"인산인해"라는 말은 이런 때 쓰는 말이지요.
사람에 지치고 상술에 지치고, 먼지에 지치고....
입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홍살문이 나옵니다.
홍살문
동구릉은 생각보다 넓어서 관람하는 시간을 2시간으로 잡았어요.
현릉-목릉-건원릉-휘릉-원릉-경릉-수릉-혜릉-숭릉......
시간 맞춰 방문을 하면 해설사 선생님의 해설도 들을 수 있어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고즈넉한 왕릉들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로 관리가 더 잘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동구릉은 조선왕조의 왕릉 중 최대규모.
공기 좋고 도심 속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참 좋았어요.
구석구석 보물이 많았고,
아이들에게 역사문화 탐방의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산책로도 좋아요.
사진도 잘 나오고요.
멋진 풍경의 숲과 함께 왕족의 묘들을 관람하니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도 같았습니다.
조선시대를 통하여 총 9개의 능이 모여 족분을 이루는 곳으로, 서울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9개의 능(陵)이라 하여 훗날 동구릉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본래 조선왕조 대에는 무덤 한 개가 늘어날 때마다 이름이 바뀌며 동오릉(東五陵), 동칠릉(東七陵)으로 불려 오다가효명세자가 안치된 이후로 더 이상 이곳에 새로 생기는 능이 없는 채로 조선왕조가 문을 닫으며 동구릉으로 이름이 굳었다.(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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