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상을 치른 친구가 충주에서 올라왔다. 파주에 살다가
충주에 전원주택을 짓고 이사한 친구. 둘째 며느리인데도 시어머니
15년을 모신 효심 깊은 친구.
친구가 사는 모습이 늘 부럽다. 고양이 다섯마리와 사는 친구.
친구 남편은 더 고양이를 좋아 한다나?
아무튼 심성이 푸근한 친구다.
이제 편안한 삶만 남았다던 친구.
인터넷을 통해서 만난 친구 둘.
태어난 해도,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닌 것도, "다음 블로그"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던 공통점이 있는 6년 지기 친구 둘.
아들 집이 아니라 "며느리 집"이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남기고,
다가오는 가을에 또 보자면서 헤어졌다.
맛있는 밥. 둘과 함께해서 더욱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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