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 학력차별은 인간 본연의 생각일 거라 여겨집니다.
신분이 좀 높아지려고 노력하던 50대 이상의 세대에서는 학력차별이 분명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거의 모두 고학력자이기 때문에,
학력차별에 대한 생각도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훌륭한 학벌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다만 그들은 조용히 자기 일에 충실하고 겸손하기에,
우리 사회의 인격 있는 사람으로서 존경받는 것은 아닐까요?
늦은 밤 시간에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짝"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9명의 남자와 5명의 여자 출연자가 짝을 찾기 위해서 모였는데, 그 가운데에도
여자 1호가 유난히 눈에 띄었지요.
큰 눈에 긴 생머리....서구적인 얼굴..... 여자인 내가 보아도 정말 매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거기에다 미국에서도 60위권내에 든다는 보스턴대학교의 영어학 석사.
미국의 대학 1,2위를 다툰다는 하버드대학의 석사과정을 공부를 한다고 했으니,
남자 출연자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지요.
여자 1호는 자기를 "공부 오래한 여자"라 하면서 학벌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었는데.....
방송을 보면서 자기 자신에게 당당한 그녀가 한편 부러우면서도,
겸손하지 못한 태도가 못내 아쉬웠습니다.
진위여부는 제가 잘 모르지만 그녀는 지금 학력 세탁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에픽하이 리더 타블로씨"의 학력 조작 논란이 일었을 때도
저는 끝까지 타블로 씨의 진실을 믿었어요.
그러나 평소 타블로씨가 방송에 나와서 자신과 가족에 대한 자랑을 도가 지나칠 정도로 했기에,
그런 일련의 화를 자초하지 않았나 혼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짝 여자 1호"의 학벌 논란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좀 더 나은 사람일수록 정말 겸손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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