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차이콥스키가 [1812년 서곡]을 작곡하기 시작한 것은 1880년의 일로 [이탈리아 기상곡]을 완성한 지 조금 뒤의 일이었다. 모스크바에서 열릴 산업 예술 박람회의 음악감독이 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당시 러시아에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이자 차이콥스키의 친구였으나, 작곡가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혹평한 일로 한때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었다)의 의뢰 때문에 쓰게 된 작품이다. 경제관념이 다소 희박해 빚을 지기 일쑤였던 차이콥스키였던지라 ‘찬 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지만, 어지간히 내키지 않는 작업이었던지 당시 후원자였던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면 ‘어떤 축전을 위해 작곡하는 것만큼 맥 빠지는 일도 없다’, ‘아무런 애정도 없이 쓴 것이어서 그리 가치가 없다’는 등 스스로 작품에 신랄한 혹평을 가하고 있다. 이런 곡이 오늘날 표제음악의 걸작 중 하나로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작곡가는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네이버 지식백과]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 [Tchaikovsky, 1812 Overture op. 49] (클래식 명곡 명연주, 황진규)

 

 

곡을 다음에서 사서 저장했던 공간입니다.

티스토리로 넘어 오면서 이렇게 가사만 덩그라니 남았지요.

100원이든 200원이든 개인이 다음에서 사서 모은 곡을

이렇게 싹 자르면서 무시해도 되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