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뿔났다'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훌쩍였습니다.
엄마 아빠가 이혼하면서 아빠한테 맡겨진 딸이,
새로운 배우자를 따라서 떠나는 엄마에게 한 말 때문이었죠.
아이가 하는 말로는 결코 예사롭지 않았기에....
물론 드라마에서 새엄마가 엄마 역할을 잘하는 것으로
설정이 되면서 아빠한테 남는거 였지만, 떠나는 엄마에게
"미안해. 엄마! 아빠곁에 있겠다고 한 것"
"내가 엄마를 따라 가면 엄마도 힘들잖아"라는 말은
아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려랄까? 뭐 ....
아무리 새 엄마가 아이에게 잘 한대도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 엄마가 없는 아이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빠가 없는 것은 그래도 나을 것 같은데...
그리고 인격파탄자만 아니면 그냥 참고 살았으면 합니다.
오래 살다 보니 세상에 별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이혼하면 저 천사같은 동심이 멍들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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