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2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마음이에요. 왜요?" "아주머니! 그곳에 음식물을 비닐 째 버리시면 안 됩니다.""음식물만 버리셔야 합니다.""내 마음이에요. 왜요? 아저씨가 왜 상관하세요?" 음식 찌꺼기를 넣은 비닐을 통째로 음식물 수거통에 버리려는 것을경비 아저씨께서 통제하려 하자 작은 다툼이 일어난 것입니다.제가 보기에도 경비 아저씨께서는 젊은 여자의 아버지 연세는 되셨겠는데....그 일 이후로 경비 아저씨께서는 사표를 쓰고 일을 그만두셨지요.그러잖아도 경비 아저씨께서 밤에 아파트를 지키지 않고 잠만 자느니... 어쩌느니...경비 일이란 시작도 끝도 없는 일이며. 무엇보다도 입주민들의 비위를일일이 맞추어야 하니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처럼 보이나,더 참을 수 없었던 것은 젊은 여자의 언사와 행동이었던 것이지요. 앞 머리를 일자로 자른 여자를 보고 .. "셋이서문학관" -서울 은평구 한옥마을 "도적놈 셋이서" 천상병 시인 한 잔의 커피값과 두둑한 담배가 있고,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은 것이 저리 행복한 것을...우린 너무 많은 걸 가지려고 했나요? 천상병 시인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출신이고,순수시인...시계줄을 공짜로 고치고 저렇게 좋아하니 정말 맞는 것 같지요? 천상병 시인 유품 이외수 소설가."쓰는 이의 고통이 읽는 이의 행복이 될 때까지"....언어술사란 말은 이런 때 쓰는 것 아닐까요?참 멋있습니다. 집필실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이외수 님이 그간 출간했던 책들의 원고 원본. 이외수 님의 글씨체는 멋있어요.^^글씨에 예술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중광(시인이며 화가)."나는 걸레... 가갸거겨" 다재다능했던 중광. 동자승으로 성장했다가 파계당했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