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황당하더라고요.
단 1주일만 참았다 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미사 후 교우 30여 명이 산수유 꽃 보러 갔는데, 활짝 피어 있는 꽃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럼 이곳에서 8km 거리에 있는 화엄사로 갈거나??
그러나 대한민국 사람 모두 지리산 화엄사에 모였습니다. ㅎ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인파가 많았고 온통 붐비는 사람으로 사진도 담을 수가 없었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전주 산수유 시목지에 들렀습니다.
이제 막 꾸미기 시작한 공원(?)에 천 년이 되었다는 산수유 고목.
역시 이곳에서도 꽃은 볼 수 없었고 황량한 느낌이 들기는 마찬가지였답니다.
양쪽 산수유나무에 피어있는 산수유꽃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 설산을 넘으면 노고단이라고 하던데요.
아래 두 장의 사진으로 머지않은 봄에 필 산수유를 생각하면서
오늘의 나들이는 '바람쐬러~'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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