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천주교

황새바위성지(천주교 대전교구 2021.7.27)

 

*충청남도 공주시 교동 1-20 (충청남도 기념물)

황새바위는 바위 위로 소나무가 늘어져 황새가 많이 서식하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인데, 일설에는 죄인들이 항쇄(목에 씌우는 칼)를 차고 바위 앞에 끌려가 처형되었다 하여 '항쇄 바위'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의 천주교 박해 때 모진 고문을 당하고서도 끝까지 배교(背敎) 하지 않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되어 순교한 곳이다. 100여 년에 걸쳐 행하여진 박해 속에서 살을 물어뜯어 신앙을 증거 하라는 말에 주저 없이 제 살을 물어뜯었던 손자선과 이존창을 비롯하여 이름이 전해지는 순교자만 248명. 그밖에 많은 천주교인들이 순교함.

1980년 순교지를 성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어 그해 12월 공주 중동본당이 대전교구의 후원을 받아 부지를 매입하였고, 1982년 공주 교동 본당으로 성지 관할권이 이관되었으며, 1984년 3월 황새바위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1985년 11월 7일 순교탑과 순교자 248위의 이름을 벽면에 새긴 무덤경당이 완공되었고, 이어서 12 사도를 상징하는 '12개의 빛돌'과 성모동산, 십자가의 길, 성체조배실 등이 조성되었다. 2008년 1월 교동 본당에서 독립하여 독립성지가 되었고, 그해 7월에는 해미성지·성거산 성지·여사울 성지·신리성지 등과 함께 충청남도 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되었다.(네이버)

 

 

 

 

 

 

 

 

 

                                                    순교탑과 마주 보고 있는 무덤경당

                                            죽음은 끝이 아니라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하늘에 이르는 문.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조용한 명상 길. 친구와 함께 공주에 와서 우리는 특별한 곳을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