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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신대리의 쑥

모든 나물은 5월 5일 단오 전에 먹으면 독이 없다고 합니다.

비가 오고 난 지난 토요일,

앞집 아주머니께서 쑥을 뜯으러 가자고 하여 따라나섰어요.

인적이라고는 없는 경기도 이천의 신대리라는 곳이었는데요.

인적이 없으니 물론 오염도 없는 쑥을 캐 온 것이지요.

오후 1시쯤 도착. 얼마나 하늘이 맑고 청명한지 꼭 가을 하늘을 보는 것 같았어요.

 

 

 

 

 

 

 

저도 아주머니도 적당한 양만 뜯었습니다.

 

오다 보니 경강선 초월 역도 보이던데요.

 

 

 

이렇게 해서 냉동고에 넣으면 먹을 사람이 많지 않은 우리는,

가끔 꺼내서 요긴하게 먹습니다.^^

 

 

 

 

쑥은 우리 민족의 단군 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그 이용의 역사가 오래이다.

주로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쑥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많으며 특히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 있다.

어린잎으로는 국을 끓이거나 떡에 넣어 먹는데 단옷날 쑥 잎과 멥쌀가루를 반죽하여 절편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쑥은 독한 맛이 있어 삶아서 하룻밤쯤 물에 담갔다가 먹는 게 좋고 말려 두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다 자란 쑥으로 불을 피워 모기를 쫓는 데 이용하며 쑥에 난 흰 털을 긁어서 인주의 재료로 쓴다.

약재로 쓰는 쑥은 예로부터 5월 단오에 채취하여 말린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하였다.

말린 쑥잎을 애엽(艾葉)이라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다만, 시력이 약한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남자가 장기간 복용하면 양기가 준다고 전해진다.

(다음 백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