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을 다음에서 사서 저장했던 공간입니다.
티스토리로 넘어 오면서 이렇게 가사만 덩그라니 남았지요.
100원이든 200원이든 개인이 다음에서 사서 모은 곡을
이렇게 싹 자르면서 무시해도 되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주 수선화>
1989년에 영국과 서독 합작으로 영화화가 되었는데, 원작이 워낙 엄청난 구설수에 휘말렸던 작품인 만큼 다소 순화되어 영화화되었다. 원작의 분위기를 제대로 스크린으로 옮긴 수작. 주연은 제니퍼 제이슨 리이며 원작자 허버트 셀비 주니어도 카메오로 잠깐 나온다.
A Love Idea에서 받은 선입견을 버리고 원작 소설을 읽어보면, 왜 '고도를 기다리며'의 사뮈엘 베케트가 그렇게 절찬했는지 알 수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이 작품은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그대로 쓴 것이다. 허구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실제의 인물들이다. 소설 속의 추잡함이나 잔혹함은 독자들 자신에게도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란다."라고 한 적이 있다.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고 읽어본다면 '외설과 예술의 차이점이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논쟁에 대해 나름대로의 결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은 여주인공이 윤간을 당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원작소설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순화된 작품이다.[4]
곁다리로 이 영화감독인 독일인 울리 에델은 1981년 실화 기반 영화 크리티아네 F. 이후로(중간에 TV 영화 1편을 찍기는 했다.) 8년 만에 이 영화로 돌아와 화제를 모았고 비평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데, 그가 할리우드로 가서 만든 영화가 마돈나 주연의 《육체의 증거》. 원초적 본능의 아류작이라는 악평을 받으며 흥행도 완벽하게 망했다. 그 이후에 티비 시리즈, TV 영화 등을 감독하다가 2000년에도 가족영화 리틀 뱀파이어를 만들었으나 또 흥행과 비평에 실패했고, 대서사시, 스릴러, 웨스턴 장르의 TV 영화 5편을 만들고 난 뒤 독일로 돌아와서 2008년 바더 마인호프를 만들어서 비평에 성공하고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신작이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호러영화인 Pay the Ghost인데 개봉도 제대로 안하고 DVD로 나왔다. 이후로도 2019년까지 TV 영화 연출을 주로 하고 있다.
영화 음악도 수작으로 평가 받는다. 영화 음악을 맡은 인물이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리더인 마크 노플러. 바이올린 선율이 무척 아름다워서 다이어 스트레이츠 음악을 전혀 떠올릴 수가 없을 정도인 A love Idea가 여기서 나왔다. 90년 초반 성우 이선영이 진행하던 영화음악 라디오 방송에서도 영화와 전혀 딴판인 음악으로 자주 소개할 정도.(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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