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에는 아들이 없습니다.
제 아래 동생이 2008년에 돌아가신 친정어머님의 제사를 10년간 모셨었고,
2019년에 돌아가신 아버님과 함께 어머니를 모셔와서 제가 두 분 제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2019년 이후 제주와 익산에 한 번도 빠짐없이 먼 거리를 달려와 준 동생들과 우리 딸, 그리고 조카들..
그리고 누구보다도 명절에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함께 합동제사로 모실 수 있게 배려해 주었고,
친정 부모님의 기일에 기제사로 부모님을 기릴 수 있게 해준 남편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삽니다.
제사를 모시고 한 자리에 모인 친정 가족들.
평생 그 어려운 시기에 세상을 사셨던 친정 부모님께서는 딸들을 이 사회의 훌륭한 인재들로 키우셨고,
그 손주들은 지금 그 뒤를 이어서 한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훌륭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영원히 존경하고 사랑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