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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남양향교 (2021. 6. 23)

 

*남양향교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조선시대의 향교. 경기문화재 제 34호.

공자와 성현의 제사와 지방민들의 교육과 교화를 목적.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4호로 지정되었다. 향교는 공자(孔子)와 여러 성현(聖賢)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세운 조선시대의 지방 교육기관이다. 이 향교는 조선시대인 1397년(태조 6)에 음덕리 면역곡동에 처음 세워졌는데 1873년(고종 10)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들은 이때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로 앞쪽에는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던 강당인 명륜당(明倫堂)과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東齋)·서재(西齋)가 있고, 뒤쪽에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大成殿)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밖에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과 제사를 준비하는 수복실, 홍살문 등이 있다. 옮겨 지을 당시에는 대성전, 명륜당, 동무·서무, 동재·서재, 내삼문·외삼문, 수복실, 홍살문 등 모든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동무·서무·명륜당 등이 없어졌다가 1989년 무렵에 명륜당만 다시 지었다. 명륜당은 객사처럼 좌우에 날개채를 붙인 평면으로 구성되어 매우 독특하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남양향교 [南陽鄕校]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