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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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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때문에 / 유재하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내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 어제는 떠난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 내 모든 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커다란 그대를 향해 작아져만 가는 나이기에 그 무슨 뜻이라해도 조용히 따르리오 어제는 지난 추억을 ... 펼쳐보기
겨울이면 생각나는 영화 "Love Story " 2 러브 스토리 (Love Story) 1970년 감독 : 아더 힐러 출연 : 알리 맥그로우, 라이언 오닐, 존 마리 Love Story 1970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된 영화 “Love Story" 역시, 원작 소설의 붐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엄청나게 큰 히트를 전 세계적으로 하였는데 한때 이 “Love Story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당시로서는 참으로 신선한 문화적인 충격이었다. 그리고 1960년대 중반부터 한동안 침체되었던 헐리우드 영화계는 이 영화 한편의 붐으로 해서 어느새 활력을 되찾게 되고 메이저 영화사들 중에서 업계 9위에 머물러 있으면서 금방 문을 닫을 것만 같았던 Paramount 영화사가 일약 업계 제1위로 부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에릭 시걸의 소설을 영화..
"새바"의 광화문 공연 (2008. 12. 30.) 새바의 공연을 보러 간 날은 왜 그리도 춥고 매섭던지.... 몸은 견딜 수 없이 추웠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내게 공연은 분명 훈훈함과 따뜻함을 안겨 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광화문 KT아트홀에서는 수준 높은 Live 재즈 공연이 거의 매일 있으며, 관람료는 단돈 천 원이다. 더구나 천 원의 수익 전체를 "저소득층의 청각장애아"소리 찾기에 전액을 다 기부한다고 하니, 기업의 문화사랑의 깊이와 선행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연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선공연에 선뜻 나선 새바의 훌륭함도 한층 빛을 발하고 있었다. 새바의 음악감독님!! 블로그를 통하여 그분을 정말 우연히 만났지만, 내게는 큰 행운이고 기쁨이었다. 좋은 대학과 유학을 통하여 많은 공부를 하신 그분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이 시대 최고의 ..
MBC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환장하겠네)"를 보고 장충체육관에서 공연하는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를 보고 모처럼 저녁에 분위기 있는 곳에서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망중한을 즐겼다. 읍내에서 술 한잔 하고 노래방에서 여흥을 즐긴 후 귀가하던 아버지가 자전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는 순간으로 시작되는 마당놀이는 ,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슬픔을, 때로는 교훈을 주었다. 배다른 동생, 혼자된 여동생,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사진작가가 된 큰아들. 큰 아들에 가려 공부를 못하고 아버지를 모시는 작은 아들. 동네 망나니와 야반도주를 한 고명딸.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하다 외국 여자와 결혼한 막내아들. 등장인물들은 우리의 이웃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어서 정감이 갔다. 아버지의 죽음을 두고 치러지는 5 장내 내 일어나는 사건들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그렸다. 아버지의 ..
Sophrano 김 한 나 한라산 천아숲길 인천 연수동 성당에서 가을 연주회를 보고 방금 돌아와서 글을 쓴다. 내일이면 오늘 밤의 이 감동을 그려 내지 못할 것 같아서.... 남성 9중창단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의 가을의 음색 가운데 찬조로 출연한 소프라노의 음색은 단연 돋보이고 빛이 날 수밖에 없었는데... 소프라노 김한나!! 자그마한키에 긴 머리. 오뚝한 코. 전형적인 동양 여자. 스물일곱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앳된 얼굴. 어디서 그렇게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나올까. 오늘 부른 노래는 채동선의 '그리워" 하고 L. Delibesdml "Les Filles Cadix" 였는데, 그 큰 연수동 성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그녀가 뿜어 내는 노래를 숨을 죽여 가며 들었으며, 끝난 후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인천예고를 거쳐..
St0ney / Lobo I've known her since we both were kids I recall the silly things we did She would want to ride up on my back To keep from stepping on a crack 나는 어렸을 적부터 그녀를 알고 지냈지요 난 우리가 놀았던 철없던 행동들을 생각해 봅니다 그녀는 틈 사이로 빠지지 않으려고 내 등에 올라타는 말타기 놀이를 하고 싶어하곤 했지요 I didn't think of it back then But even when she did not win She was happy just to play Stoney liked to live out everyday 지나간 일에 대해선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녀는 놀이에 ..
Losif Kobzon / Cranes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피비린내 나는 이런 전장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남의 나라 땅에서 전사하여 백학으로 변했습니다.... 'Crane(백학,두루미)'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체첸 유목민 전사(戰士: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음유시에 러시아 가수가 현대적인 곡을 붙인 것으로 우리나라에선 모래시계(1995) O.S.T로 귀에 친숙함
Without You / Harry Nilsson Harry Nilsson - Without You No, I can't forget this eveningOr your face as you were leavingBut I guess that's just the way the story goesYou always smile but in your eyes your sorrow showsYes, it shows No, I can't forget tomorrorowWhen I think of all my sorrowsWhen I had you there but then I let you goAnd now it's 온리 fair that I should let you knowWhat you should know I can't live if living is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