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지역의 화려한(?) 부활
여기는 마포구 상암동을 길 하나 사이를 두고 있는,
서울특별시 재개발 순위 1위 수색증산 재정비 촉구 지역입니다.
마치 60년대를 연상하듯 이곳의 주택 주변 환경이 서울이라고 믿기 어려운데요.
2001년 이 아파트 입주 당시부터 재개발을 한다더니 17년이 지난 이제 4구역에 첫 삽을 뜨나 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색역세권 개발"을 오래전 선언하였고,
여의도공원의 1.5배 규모의 상업지구와 공원을 만든다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수면 위로 떠 올랐습니다.
제가 아랫동네 새로 짓는 아파트에 관심이 있어 부동산에 문의해 보았더니,
지분 한 평에 3,000만 원을 해도 매물이 없다고 합니다.
10평이면 3억(땅값),
그리고 거기에 P가 1억 5천.
결론은 10평의 지분을 얻는데 드는 돈은 4억 5천만 원....
그것도 현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연일 터져 나오는 부동산 뉴스를 보면서 나만 바보 같이 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시류에 힘입어서 큰돈을 버는 사람은 정말 능력 있는 사람일 겁니다.
오늘부터 정부가 230명의 투기단속반 조사요원들의 자세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투기 실체를 가려낸다네요.
향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서
2년 동안 주택 구매심리는 위축될 전망이고,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 나는 2017년 하반기부터는 주택 가격이 상승하기에 불리한 요소가 많다고 합니다.
기존주택의 가격은 하락하고 신규주택의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