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ngma 2009. 12. 16. 11:50

<등불~4월과 5월>

 

비오는 저녁 홀로

일어나 창밖을 보니

구름 사이로 푸른빛을 보이는

내 하나 밖에 없는 등불을

외로운 나의 벗을 삼으니

축복받게 하소서

희망의 빛을 항상 볼 수 있도록

내게 행운을 내리소서

*넓고 외로운 세상에서

길고 어둔 여행길 너와 나누리

하나의 꽃을 만나기 위해

긴긴 밤들을 보람되도록

우리 두 사람은

저 험한 세상 등불이 되리

 

 

 

(지리산)

 

다음에서 티스토리로 이주하면서 그간 다음에서 유료로 구입한 음악들이

이 공간에 있었는데, 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없어진 것은 그 것 뿐 아니지요.

한 때 밤새워서 달았던 댓글들도 함께 사라졌지요.

이런 경우는 이렇게 되었다고 치부해 버리면 끝나는 건가요?

참으로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