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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향기 가득한 "Paju bookcity" (2) "미래 신문사" 첨단소재를 사용한 건물 이기웅 열화당 사장님께서 파주 출판단지를 조성할 때 지대한 공을 세우셨다고 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의 작품(출판사 건물)들이 즐비하고, 친환경생태도시를 기획 건립했다는 출판단지를 거의 홀로 누비며 다니며, 이 여름. 이런 추억을 가지게 된 것이 마음으로나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간판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썼다는 파주 출판단지에는 학교 다닐 때 책에서 늘 보았던 출판사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다. 교문사, 김영사. 다락원, 문학수첩. 민음사, 국민서관. 교학사, 문학동네. 동화출판사, 창작과 비평사 등등...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데, 성인 10명 중 2명은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책 향기 가득한 "Paju bookcity" (1) 80년대 말, 뜻있는 이들이 출판 공동체를 건립하자는 마음을 모은 지 20년 만에 48만 평 갈대의 평원 위로 이곳 출판도시의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생태를 아끼고 공공의 큰 뜻을 우선하는 건축 문화를 이곳에 꽃 피우며, 출판산업 그리고 책의 문화가 인간의 삶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꿈의 도시... 이것이 바로 출판도시가 지향하는 내일입니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출판 도시를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서울 중심의 문화예술을 저변으로 확대하여, 자연과 도시, 출판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세종출판벤처타운 교문사 재능 교육사 어디서 많이 본 건물이지요? 바로 아래 주말 연속극이 촬영되고 있는 "푸른 숲"이란 출판사 건물입니다. 등을 보이고 있는 여자분이 "김현주"씨인데요...
어느 봄날 나도 너도 우리도.... 우리는 참 대견하다. 하기 싫지만 다 해냈고, 어렵지만 잘 마쳤고, 먼 길과 어려운 길을 묵묵히 견디며 잘 걸어왔다. 우리 모두 그렇게 대단한 사람들이다.
超人 (이청리 제 15 시집 ) 올여름 나는 과분한 선물을 받았다. 블로그 이웃님이신 부산을 홍보하고 자랑하시는 나이트님으로부터 건강식품, 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을 받은 것이다. 과연 내가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 하는 고민에 빠져 있을 때에 나이트님께서 어느 블로그에 써 놓으신 글을 보았는데, 잔치를 벌였으니 그 잔치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선물을 받으며 보내 주신 뜻대로 잘 쓰면 그 뜻에 보답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함께 보내 주신 이청리님의 제11시집(낙원의 풍경! 이중섭), 제13 시집 (영주십경), 제15시집 (초인)등 세 권의 시집도 빠짐없이 심취해 보리라. 이 공간을 빌어 다시 한번 나이트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나는 학교 다닐 때 부터 시를 많이 어려워했었다. 어렵다고 생각했으니 가까이하지 않은 ..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읍내의 공터는 주기적으로 서커스단이 자리하는 단골 장소였다. 서커스의 내용은 아마도 거의 같지 않았을까? 아찔한 줄을 타는 소녀의 묘기. 마술과 차력 시범. 원숭이의 묘기.... 이 서커스 공연 중간중간에는 여지없이 약장수가 등장하는데, 그들은 우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기선을 잡는다. 쿵쿵 울려 대던 북소리와 약장수의 달변은 시골사람들을 매혹시키며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군중 가운데 한 사람(어린아이)을 골라서 정체불명의 약을 먹이고, 항문에서 기다란 회충을 뽑아내던 약장수의 묘기는 지금 생각해 보면 연출이고 속임수일 수 확률이 더 높았는데.... 그것을 보던 순수한 사람들은 입이 딱 벌어지기에 충분했다. 숨 막히는 묘기와 차력술로 사람들이 넋이 빠져 있을 즈음에 약선 전이 시작되곤 했는데, 단순한..
제 3회 호수공원 연꽃축제 사진은 많이 찍어 왔는데, 올릴 사진이 몇 장 되지 않습니다.ㅎ 7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열렸는데, 그리 많은 연꽃이 피지는 않았구요. 그리고 저런 상태로 연꽃축제를 하는 것은 제 좁은 소견으로는 어딘지 어설퍼 보였습니다.
아~ 전혜린~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전 혜 린 (1934~1965) * 그녀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다닐 때 1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천재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 최초의 독일 유학생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천재가 그렇듯이 그녀도 보통 여자들과는 많이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우선 최초로 담배를 피운 여성이라는 말이 있지요. 또한 31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도 그렇습니다. 점성술과 운명학을 꿰차고 점도 쳤다고 하니 기이할 수밖에요.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녀의 세계는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인데, 너무 많은 욕심을 냈기에 그렇게 불행한 기분으로 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녀의 가정은 아주 훌륭해서 독일에 유학을 했고, 돌아와서 대학에 몸 담았고.... 아마 당시에 한국 최고의 ..
신문로와 광화문 밤거리 서울역사박물관 앞의 전차. 서울 사람인 남편은 중학교 1~2학년 때까지 이 전차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Garden Place" 개봉작 풍산개 포스터가 보인다. 금호 아시아나 빌딩 새문안 교회 밤 12시 30분의 광화문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