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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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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서귀포시 대포동)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36-24 근처에 아프리카 박물관과 중문면세점. 부영호텔등이 있는 서귀포시 '이어도로' 입니다. 집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되는 거리여서 아침운동을 할 때 가끔 오는 곳이기도 해요. 저는 제주도민이기에 주상절리를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답니다. 사비를 들여서 만들어 놓은 곳을 빼고는 거의 무료 관람이지요. 이 주상절리를 모르는 분은 아마 없으실 거에요. 이론상으로 '주상절리'라고 하면 벌집처럼 수축하면서 깔끔한 6각기둥 모양이라는데요. 그러나 실제로는 3~7각형의 다양한 기둥들이 만들어지고, 기둥의 직경은 작게는 센티미터, 크면 미터 단위... 기둥의 높이 역시 몇 미터에서 백 미터 규모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멀리 산방산과 군산오름이 보여요. 서귀포시 대포동 해안의 '지삿..
오늘은 녹차 한 잔. *제주특별자치시도 서귀포시 표선면 중산간동로 4772 성불오름에 다녀 오다가 너무 이쁜 녹차밭이 있어서 한~컷!!
제주방주교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록 남로 762번 길 113 *이용시간 09:00~18:00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방주교회. '물과 바람과 돌이 어우러진 하늘의 교회'라는 말이 있을 만큼 멋있었어요. 방주교회는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교회 외관이 야트막한 연못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그야말로 물 위에 떠 있는 방주의 형상이라고 합니다. '제2 고향'이라면서 제주를 사랑한 재일 한국인 건축가로 유명한 이타미 준(유동룡)이 방주교회의 설계자. 그는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 보수적인 일본 건축계가 외국인에게 처음으로 준 일본 최고 권위 '무라노 도고상', 2010년 '한국건축가협회의 대상' 수상했으나, 지난 2011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타미 준은 한국과 ..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제 1구간) (사단법인 한라산둘레길 제공) 한라산 둘레길은 대중교통이 여의치 않고 자차로 이동을 하여도 주차한 출발지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오늘 천아숲길의 트레킹은 천아수원지까지 친구가 데려다 주었고, 돌아올 때는 영실입구 정류장까지 2.2km를 걸어 나와서 버스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오늘 한라산의 단풍이 지난해 보다 일 주일 빠른 시기에 절정이라서 단풍을 보고자 하는 탐방객이 정말 많았고, 실제로 단풍이 정말 곱고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2022. 10. 25. 그간 한라산둘레길에서 볼 수 없었던 탐방객들이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어요. 하천을 건너자 바로 시작된 급경사길. 오전 11시 10분 출발!! 초반 급경사길을 지나면, 지도에 표시된 임도삼거리에 이르는 1.7km..
제주 씨에스 호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98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 - -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는 중문 관광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어 주변 관광지인 천제연 폭포, 중문색달 해변, 여미지 식물원은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제주 국제공항은 차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호텔에는 스파 및 사우나, 세러피 샵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 객실은 단독 독채형으로 현대식 또는 전통식 인테리어로 나뉘어 있습니다. 카페와 레스토랑도 갖춰져 있습니다. (네이버 백과) 기록하지 않으면 버리게 되는 사진들과 순간들... 그래서 모아 보았습니다. 제주 올레 8코스를 걸을 때 보이던 제주 씨에스 호텔인데요. 호텔 투숙객이 아닌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서 입구에서 제지당했었지요.그때는 지나다가 이곳 구경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내 인생은 왜 이리 드라마 같냐? "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드라마 같냐?...." 그도 그럴 것이... 그 언니는 중학교 1학년 때 엄마가 하던 사업의 부도로 학교를 못 다녔고요. 결혼을 한 후에도, 된장에 가시(벌레)가 나서 버리는 것을 주워다가 먹었으며,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유리공장을 다녔고, 유리공장에서 받은 퇴직금으로 떡볶이 장사를 시작.... 어찌어찌하여 홍대 앞 "쪼끼쪼끼"를 사업의 기초로 큰돈을 벌었고, 부부는 부동산 부자 대열에 합류한 것 같았어요. 가끔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에는 직감적으로 새로운 여자가 생긴 걸 알았으나 그러려니 했답니다. 어느 날 "내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는데 내 재산을 좀 나눠 줘도 되겠나?"..... 아저씨께서 그러시더랍니다. 제게는 이리 담담하게 이야기했지만, 그 속이야 오죽했겠나 ..
명화와 함께 읽는 Talmud(탈무드) 풀잎 문학 마빈 토케이어 지음 / 이용주 엮음 지은이 마빈 토케이어는 1936년 9월 4일 뉴욕에서 태어났다. 유대인 부모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일반 초등학교와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유대 교육을 동시에 받았다. 유대인 대학인 뉴욕 예시바 대학에서 철학과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그 후 랍비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군목으로서 일본에 파견되어 근무하였으며, 일본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저서 활동도 하였다. 탈무드는 '책'이라고 말하기보다는 '학문'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탈무드의 기초는 구약성서이며, 고대 유대인의 사상이라기보다는 구약성서를 보완하여 확대, 발전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탈무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사고능력이나 정신력을 단련시키는데 탈무드만큼 좋은 책은 없을 것이라..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2020-104)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옥중서간 돌베개 1941년 밀양 출생 1963년~1965 서울대 경제학과 및 동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1966년 ~1968년 육사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 무기징역으로 20년 20일 복역 1998년 3,13 사면복권 1998년 5.1 성공회대 교수로 정식 임명 저는 생각이 단순한 사람이어서 정치적으로 복잡한 것은 정말 딱 질색입니다. 정치적인... 사상적인 색깔과 감옥살이에 대한 불만은 이 책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사랑하는 그의 가족들에게 복역하면서 순수하게 쓴 글이기에 책 그대로만 읽기 시작했는데요.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그들에 의해서 회자되고 있는 이유는 책을 읽으면 금방 알 수 있어요.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지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