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3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 오지랖!! 병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 차례를 기다리다 보니 구석에 앉아 계신 한 어머님이 제 눈에 띄었어요. 그 분이 진료를 마치시고 3층으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시는데, 제가 달려 가서 "아드님을 어찌 그리 훌륭하게 키우셨어요? 어머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누구신가요?" "저를 어떻게 알아 보셨어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뵈었지요." "알아 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그 분의 어깨를 토닥여 드렸다. 얼굴은 많이 타셨고, 키가 아주 작으시며, TV에서 보던 옷 그대로 입으셨던 그 어머님. 감귤농사를 지어 아들을 키웠으며, 아들에게 누가 될까봐 도청은 물론 주민센터에도 가시지 않았다던 두 내외분.....바로 그 분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어머님이셨어요. 아~ 어쩌지요? 제 이 넓은 오지랖..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