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에 대한 단상과 제주 용머리해안 집들이에 초대되어 간 친구의 집은 아파트였는데, TV에서나 나옴직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평수와 인테리어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친구 부부는 둘 다 은행원이었는데, 이재에 밝고 재산을 늘리는데 귀재처럼 보였어요. 찻잔 하며, 과일접시. 포크까지 범상치 않았고, 모든 것이 우리네 사는 모습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났을까....... 누가 잘 살고 있는 그들의 삶을 시기라도 한 것일까요? 현직 은행장이었던 그 친구 남편이 갑자기 "돌연사" 했다는 부고를 접했습니다. 물론 토속신앙이지만, 옛 어른 들은 집을 옮기는 일에 신중을 기했었지요. 그리고도 집을 이사하면 꼭 방패를 한다나요?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천주교 신자이신데 그런 의식을 하셨어요. ㅎ 원래 저는 요란스럽지 않고, 그간의 삶.. 이전 1 다음